또다시 BA(British Airlines)에 탑승을 했다. 비전캠프와 짐을 싸는 일로 한숨도 못 잔 나는 식사 때를 제외하곤 계속해서 잠을 잔 것 같다. 내의 지에 의해서 보다는 신체가 요구하는 생리적인 현장으로 인한 쉼없는 졸리움

[인천-홍콩-런던] - 헬싱키 의 여정에 있어 난 지금 두번째 경유지 인 런던 창공을 날고 있다. 근 일년만에 또다시 히드로와의 재회이다. 마구마구 해외를 다니며 일년에도 몇번씩 비행기를 타고 돌아다니는 세계적인 ceo가 되고 싶었던 꿈을 꾼 적이 있다. 어느새 나느 학업을 목적으로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타국어보다는 영어가 편한 사람이 되었다. 새벽녘의 빛 줄기를 뒤로 한 채 -56도의 차가운 공기를 가르는 비행기의 날개처럼... 나는 새로운 현장에서 ‘비상’을 꿈꾸고 있다. 내 힘으로 나아갈 수 없는 임마누엘의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기도와 격려 속에 여기까지 왔다. 그리고 그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후대들에게 나누는 마음으로 주영교회에서 첫 vision camp 2007을 통해 작은 헌신의 기쁨을 맛보다. 감사드린다. 난 나의 미래를 알지 못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기도수첩의 역사에 기록된 것처럼 모든 것이 주님의 말씀 속에 다 있다는 것이다.

주님이 주신 소중한 기도제목은 내가 앞으로 받을 응답의 방향이기도 하다. 언약의 나침반(오늘의 메시지, 기도, 전도스케쥴)로 주님이 주인되시고, 이끄시고 역사하시는 멋진 언약의 여정이 되길 기대하고 기도한다. 사랑합니다... 나의 주님! 사랑한다 진현아!

2007.8.11
영국공항, 히드로 도착 30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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